中 중소기업 1억개 이상…GDP 60% 차지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 "새 章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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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중경제협회에 따르면 우종순 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은 전날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에서 중국중소상업기업협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중경제협회는 2001년 산업통상자원부 중국협력 기획단 소속으로 설립됐으며, 양국 기업인 간 네트워크 구축에 공헌해왔다. 중국중소상업기업협회는 2006년 중국 최고 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중소기업협회다. 회원사로 등록된 기업만 1만 여 곳에 달한다. 중국 중소기업은 전체 GDP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그 역할이 크다.
우 회장은 “1992년 한중수교 이래 양국은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며 “중국중소상업기업협회와 한중경제협회와 같은 민간단체들의 다양한 노력도 일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세계적 화두인 만큼 양국의 협력이 더 중요해졌다”며 “한중 기업들이 중국중소상업기업협회와 한중경제협회를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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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은 한국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 협회엔 중국 스타트업·벤처기업·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도 상당수 가입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어떤 시대라도 기업은 정치와 경제를 이루는 근본이고 중소기업은 가장 활발한 기업군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기업과 산업의 소식을 전하는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 아시아투데이가 양국의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시아투데이를 찾은 중국중소상업기업협회 한국 방문 대표단은 런싱레이 부회장, 줘링원 부회장(산서좌운장춘흥탄업유한공사), 피아오청슝 부회장(웨이송창지주식유한공사 동사장), 왕즈웨이 부회장(칭다오반도항만홀딩스 총경리), 왕관수 부회장(충칭서광도시공업원건설그룹유한공사 동사장), 왕쇼우요우 부회장(중상신망(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쒸샹 회장 비서, 장구이전 북경성원강생물과기유한공사 동사장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