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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앞으로 남은 3년 동안의 임기에도 쉴 틈 없이 오로지 안양시민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에게서 1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시민참여 그리고 소통행정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해 11월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3월 시정혁신, 행복도시, 도시개혁 등 3개 분과 45명의 시민참여위원을 위촉했다. 또한 동안구에 비해 삶의 질이 부족한 만안구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만안현장 시장실’을 지난해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운영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SNS기자단 25명을 위촉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시대를 열었는가 하면, 시의 청년분야 사업 추진에 목소리를 높일 ‘청년정책서포터즈’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청년친화도시 조성으로 젊어지는 안양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시는 청년층(19세∼39세)이 찾아 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청년정책을 전담할‘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모범적 청년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한‘안양시청년상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또 학자금 대출이자 상환금을 갚지 못하는 청년층을 구제하고자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맺어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오는 8월부터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로 1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현재 신청 받는 중이다. 시는 이 같은 청년정책으로 전국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청년친화헌정대상’을 거머쥐었다.
-다함께 잘사는 경제도시를 위해 이룬 성과는
“일자리정책 전담기구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했으며, 일자리센터를 통해 현재까지 2만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취업박람회 개최해 800여 명이 일자리를 취득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115명이 일자리를 제공받았다. 또 베트남과 인도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53만 달러(18억 원)와 110만 달러(약13억 원)의 계약 및 수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4차 산업혁명시대 주도 방안은
“시는 4차 산업분야 업무를 주도할 ‘스마트시티과’와‘4차산업팀’을 새롭게 설치한 가운데 자율주행 운행 기반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이스라엘을 방문해 자율주행 선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국내기업과도 MOU를 체결했으며,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삼문협시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 행정, 경제, 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국내 대학캠퍼스로는 최초로 지난해 11월 성결대학교에 XR센터를 개소해 이목을 끌었다.”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향한 시정은
“전국 최고의 통합안전시스템인 U-통합상황실을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개명한 가운데 시의 전매특허인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 앱’을 10개시(의왕·군포·과천·광명·안산·시흥)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또 안전보안관, 먹거리안전, 환경감시, 등하교 교통안전, 산불감시 등을 5개 분야를 하나로 묶은‘안양안전폴리스단’(195명)을 신설함으로써 민간차원의 시민안전에 보다 내실을 기하고 있다.”
-스마트 안양시정 기관표창이 60회를 넘었다
‘시는 민선7기 출범 1년 동안 62회에 걸쳐 기관표창과 을 수상하며 명품스마트시정임을 뽐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규제혁신, 재정집행 추진 등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감사권 평가 자제감사활동,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보보안관리 실태 등에서는 4~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정부 각 부처의 공모사업에서 125건이 채택돼 보조금으로 192억원을 받는다.”
-민선7기의 향후 안양시정 방향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젊은 안양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순항중인 청년창업펀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예비창업자들이 주인공이 될 청년기업 100개 육성에 가속도를 내고, 관양고 주변지역을 비롯한 관내 6개 지역 청년주택 2000세대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을 위해 이 일대 군부대 탄약고 지중화를 군 관계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며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용역 중이다.
또 안양형 자율주행 모델로 평촌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운행 기반조성과 인덕원과 수의과학검역원부지를 연계한 자율주행 기업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대공원역을 출발해 광명역, 박달·비산 지역을 연결하는 인천2호선 안양연장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추진하는 한편, 석수3동 충훈공영주차장 지하화와 관양1동 공영주차장입체화를 금년 9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양예술공원 종합발전계획을 용역 중인 가운데 예술작품을 연계한 AR과 VR콘테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공원, 미관광장, 시민대로, 시청사, 평촌공원을 연계해 보행자중심 가로환경으로 조성하는‘안트럴파크’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드리는 각오가 있다면
“지난 1년 동안 시민성원이 있었기에 스마트 행복도시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