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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의대동창회, 위기·가출 청소년 의료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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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기자

승인 : 2019. 07. 10. 16:36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동창회(이화 의대동창회)와 서울시청소년쉼터가 지난 9일 오후 위기·가출 청소년들의 건강과 의료 혜택 관련 자문, 의료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화 의대동창회와 서울시청소년쉼터의 협약식 모습. /제공=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동창회(이화 의대동창회)와 서울시청소년쉼터가 지난 9일 오후 위기·가출 청소년들의 건강과 의료 혜택 관련 자문, 의료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화 의대동창회는 이번 협약에서 서울 시내 쉼터 6곳과 공동 업무협약을 맺는 등 앞으로 총 19곳의 쉼터 청소년들이 서울 소재 동창 병원 66곳에서 무료 진료를 받는 데 앞장선다.

앞서 이들은 위기 청소년들의 무료진료와 독감예방접종 등을 실시하며 현재까지 총 1671건(의료검진 827건, 독감예방접종 842건, 임상 심리검사 2건)의 의료지원 검진을 시행해왔다.

이화 의대동창회는 2011년 4월 ‘이화의료봉사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 8년여 동안 총 9개 지구의 청소년 쉼터와 의료협약을 통해 무료진료 및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사회 공헌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위기·가출 청소년 건강 및 보호 사업 협력 △이들의 의료 혜택 정보 제공 △청소년 의료 봉사활동 및 지역사회 홍보 활동 협력 △양 기관 협력 필요시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화 의대동창회 제22대 집행부 임원진과 서울 소재 쉼터 17곳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심현 회장은 이날 “이화 의대동창회와 청소년 쉼터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 학생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학생, 가출 청소년들이 의료적 혜택을 통해 자립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대 의대동창회는 지난 2012년 7월 시민단체,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과 함께 동창 병원 5곳에서 쉼터여성 청소년 90명에게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 예방 접종, 여성청소년 대상 무료 자궁암 검진 등을 제공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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