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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수영복, 구명조끼 등 64개 제품 리콜 명령

국표원, 수영복, 구명조끼 등 64개 제품 리콜 명령

기사승인 2019. 07.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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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표원이 발표한 리콜명령 조치 제품./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6월간 여름철 수요집중이 예상되는 어린이·생활용품·전기용품 40개 품목, 1001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제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여름용품 중심의 위해제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으로 물놀이용품, 우산, 선풍기 등 여름용품 518개 제품과 리콜이 빈번하게 발생해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완구, 학용품, 가구 등 483개 제품을 포함했다.

시중에 유통중인 여름용품 및 중점관리대상 제품 1001개 가운데 어린이제품 46개, 생활용품 14개, 전기용품 4개가 리콜 명령 조치됐다.

리콜명령 대상 64개 제품 가운데 물놀이용 튜브, 스포츠용 구명복 등 물놀이용품 9개 제품은 외피 두께, 부력이 안전기준에 미달했다. 어린이제품 38개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용 수영복 및 의류 7개 제품에서는 코드 및 조임끈 부적합, 서랍장 5개 제품에서는 전도 발생, 5개 전기용품에서는 온도상승 초과 또는 감전보호 미흡 등의 부적합이 발생했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명령을 받은 64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조치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에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시민단체와 리콜정보 공유 등 홍보강화로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국표원은 9~11월 전기매트·스키용품·방한복 등 겨울용품을 중심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12월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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