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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 하노이 방문…신생기업 해외 판로 개척나선다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 하노이 방문…신생기업 해외 판로 개척나선다

기사승인 2019. 07.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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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10~12일 하노이를 방문, 베트남 중소기업연합회 등을 만나며 한국 신생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모색했다./사진=가톨릭관동대학교 창업지원단 제공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10일부터 12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생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를 방문, 상호 지원 프로그램 교류와 함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K-BIZ 중소기업 중앙회 베트남 하노이 연합회를 비롯한 단체와 기업들을 만나 베트남 시장 현황을 살피는 한편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전국 34개 창업선도대학 중 하나인 가톨릭관동대의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일환. 3년 미만의 신생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정체구간인 ‘데스 밸리’를 피하고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방문단을 이끈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 이광호 부단장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은 베트남 방문 즉시 결론을 내려하는 조바심이 강하다”며 “베트남을 판매 시장으로만 보는 기존의 근시안적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베트남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서도 당장의 협약 체결보다 교류와 협력 강화를 깊이 있게 논의하려는 모습에 이례적으로 베트남 측에서 먼저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솔루션 박종균 대표는 “사업차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인데 차근차근 접근하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싸이러스 이상민 대표 역시 “프로그램 덕분에 혼자였다면 오기 힘들었을 시장조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 스타트업을 비롯한 신생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한국 기업들의 파트너가 될 베트남 기업들을 확보하고 있는 베트남 중소기업협회 등 주요 협회와 협력관계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지원 기업들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공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광호 부단장은 “실제 베트남 시장을 직접 확인하고 신생 기업들이 개척할 판로를 살피는 데 주력한다”며 “느리더라도 꾸준히,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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