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716095526 | 0 | 그래픽./통계청 |
|
청년들이 졸업후 11개월 정도 취업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들의 첫 직장 근속기간이 1년6개월 정도로 조사된 가운데 퇴직한 청년들은 “보수 등 근로여건 불만”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청년층 인구는 90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4000명(-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중 최종학교 졸업(중퇴)자는 483만5000명(53.3%)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7000명 증가한 반면, 재학생은 379만7000명(41.8%)으로 12만4000명 감소했다.
아울러 경제활동참가율은 48.4%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고, 고용률은 43.6%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4년 2.8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증가하였고, 휴학경험 비율은 45.8%로 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휴학기간은 2년 0.3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7개월 감소했다.
휴학사유로 남자는 병역의무 이행(95.3%)이 가장 높았으며, 여자는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59.1%), 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경험(33.4%), 학비(생활비) 마련(11.8%) 순으로 높았다.
졸업(중퇴) 후 첫 취업 소요기간은 10.8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증가했다.
다만,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5.3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6개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 사유는 보수,·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9.7%로 가장 높았다.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원 ~ 200만원 미만(34.1%), 100만원 ~150만원 미만(27.7%), 200만원~300만원 미만(18.1%)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재 미취업자의 미취업 기간은 3년이상이 16.9%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다. 반면, 2년~3년 미만은 9.1%로 0.9%p 하락했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 취업시험 준비(38.8%), 그냥 시간보냄(21.6%), 구직활동(13.0%) 순으로 높았다. 특히 구직활동은 전년동월대비 2.4%p 하락한 반면, 직업교육, 취업시험 준비는 38.8%로 2.9%p 상승했다.
아울러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5.3%로 전년동월대비 2.2%p 상승했다.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30.7%),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4.8%)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