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연극협회-베트남공연예술가협회 공연예술 협력 MOU 체결

한국연극협회-베트남공연예술가협회 공연예술 협력 MOU 체결

기사승인 2019. 07. 16. 18: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연극협회
16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한국연극협회(KTA)가 베트남공연예술가협회(VSAA)와 한국-베트남 양국의 공연예술의 이해와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16일 한국연극협회(KTA)와 베트남공연예술가협회(VSAA)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양국의 공연예술의 이해와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하고 ‘한국연극협회와 베트남공연예술가협회의 협력과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베트남공연예술가협회를 방문, 레 띠엔 토 회장과 레 다이 쯕 부회장 등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이사장은 베트남 관계자들과 양국 협회의 활동 소개, 공연예술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공통점이 많은 양국의 공연예술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자고 베트남 측에 제안했다.

레 띠엔 토 베트남공연예술가협회 회장은 “베트남공연예술가협회는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는 협회”라며 “한국연극협회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양국의 공연예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나서주어 감사하고 베트남측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전통문화에 공통점이 많다는 점, 다문화 한국사회에서 베트남인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여행과 사업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는 한국인이 급증하고 있다며 공연예술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토 회장을 비롯한 베트남공연예술가협회는 “한국의 공연예술은 아름다운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의 미(美)를 가미했다”고 평가하며 “전통예술의 현대화는 베트남 공연예술계의 시급한 과제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상대국의 공연 예술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며 장기적으로는 공동 제작-공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연극협회는 2020년 한국 연극의 해를 맞이하여 창작자와 관객의 국제 네트워크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