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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유엔, 키르기스스탄 가뭄 피해저감 연구협력

고려대-유엔, 키르기스스탄 가뭄 피해저감 연구협력

김현구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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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GM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가그룹회의에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고려대
고려대학교 환경 GIS/RS센터 연구팀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키르기스스탄의 가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해예방 컨설팅을 수행하고 가뭄 분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향후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려대 GIS/RS센터 연구팀 이외에도 키르기스스탄 측 대표인 아마토프 칼리스 재난상황국 차관, 레낫 톡바에프 농업식량산업국 대외협력국 국장 등과 UNESCAP의 김태형 박사, 중국과학원, 이병렬 제주대학교 교수, 강혜경 국토연구원 박사 등 약 4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에서 개최된 전문가그룹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회의에서 중앙아시아국가들은 수자원관리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식량 및 생태계 문제로 인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협력을 통해 △위성영상을 활용한 가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적정농지 및 초지 도출 △관개시설 최적지 연구 △현지대학과 연구협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와 우리나라와의 연구협력은 미비한 실정으로, 이번 계기를 통해 중앙아시아와의 연구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칼리스 차관은 회의에서 “가뭄이 일어난 원인과 해결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수문학·기상학·농업적 측면에서 가뭄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우균 고려대 교수는 “대기·토양·작물에서의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정도는 정부의 관리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 적정한 사회제도와 시스템이 구축됐을 때 어떻게 변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연구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연구협력은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하는 ‘지구관측자료 기반 식량-물-생태계 연계 모니터링, 취약성 평가, 적응경로 공유 시스템 개발’사업과 연계해 진행될 수 있다.

연구팀은 수문학과 식량생산체계를 규명한다는 점에서 해당 SDGs 간의 연계성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나아가 중위도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연구협력체인 중위도네트워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연구 대상지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GIS/RS센터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홍수·가뭄·모래바람·대기오염 분야 재난위험 지표개발 연구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카자흐스탄 현지연구원과 연구협력을 통해 재난 취약지를 선정하는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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