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합동정보조사 진행 중
| 행담도 휴게소 앞 해상 수색하는 함정들<YONHAP NO-2015> | 0 |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아침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의 잠망경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17일 오전 해군·해경 함정들이 행담도 휴게소 앞 해상을 수색하는 모습./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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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17일 충남 당진군 서해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및 차단작전에 돌입했다.
합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본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7시 17분께 고속도로 순찰대원이 행담도 휴게소에서 서해대교 하단 해상에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육안으로 식별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합참은 “현재 수중침투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작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근 지·해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차단작전을 실시하고 있다”며 “신고자와 신고 현장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확인하고 있으며 지역합동정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물체는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잠망경 추정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며 군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신고가 접수된 이상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