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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입출국자 148만명… 역대 최대 기록

지난해 우리나라 입출국자 148만명… 역대 최대 기록

기사승인 2019. 07. 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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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구이동 추이 표
자료 = 통계청
지난해 우리나라의 입출국자가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인 148만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인 담긴 ‘2018년 국제인구이동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국제이동자(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는 148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만1000명(5.0%) 증가했다. 이는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입국자는 81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명(7.9%) 늘었다. 출국자는 66만2000명으로 1만1000명(1.6%) 증가했다. 둘 다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지만 입국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성별로 보면 국제이동은 남성이 78만3000명(52.9%), 여성이 69만7000명(47.1%)로 남성이 8만6000명 더 많았다.

국제순이동은 남성이 8만3000명 순유입, 여성이 7만3000명 순유입으로 역시 남성이 더 많았다.

내국인 국제이동은 남자가 31만3000명(50.5%), 여자가 30만7000명(49.5%)으로, 작년과 비교해 남자는 1000명이 줄었지만 여자는 1만2000명 증가했다.

내국인 입국은 32만3000명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입국이 증가했다. 20대(11만9000명)가 가장 많고, 30대(5만9000명), 40대(4만5000명), 50대(3만명) 순이었다.

내국인 출국은 29만7000명으로, 역시 20대(11만5000명)가 가장 많고, 30대(4만9000명), 40대·10대(3만3000명) 순을 기록했다. 20~30대에서 내국인 출국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별 입국자는 중국(16만9000명), 태국(8만명), 베트남(5만6000명) 순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61.7%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중국·태국·베트남은 늘었지만 몽골·캄보디아는 줄었다.

국적별 출국자는 중국(15만1000명), 태국(3만9000명), 베트남(2만8000명) 순으로 전체 외국인 출국자의 59.6%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태국·카자흐스탄은 증가하고, 미국·중국은 감소했다.

순유입은 태국(4만1000명), 베트남(2만8000명), 중국(1만9000명) 순이었다.

외국인 입국 당시 체류자격은 단기(39.5%)가 가장 많았고, 취업(25.4%), 유학·일반연수(13.9%), 재외동포(11.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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