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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만3000 현직자와의 멘토링 ‘빅데이터’로 연결

이화여대, 1만3000 현직자와의 멘토링 ‘빅데이터’로 연결

기사승인 2019. 07.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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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코멘토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이 지난 17일 데이터 기반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 기업 코멘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재성 코멘토 대표(왼쪽)와 조일현 인재개발원장(오른쪽). /제공=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은 이화인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데이터 기반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 기업 코멘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달 1일부터 재학생과 수료생, 졸업생들이 △1만3000여명 현직자와의 온라인 멘토링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분석 △취업 정보 콘텐츠 열람 등 코멘토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재학생-졸업생 1:1 멘토링 프로그램인 톡톡선배를 통해 310여명의 동문 재직자 선배들과 재학생 사이에 900건 이상의 멘토링을 연계해왔다.

이어 1만3000여 명의 현직자 멘토를 보유한 코멘토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현직자·특정 기업·직무에 관한 컨설팅과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화여대는 참가 학생들이 검증된 현직자 멘토의 직무 부트캠프를 통해 직무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고 이미 공개된 40만 건 이상의 컨설팅 사례를 열람할 수 있어 본인이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직무·전형 등에 대한 보다 적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화여대는 이어 코멘토가 본 협약을 위해 이화여대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도 전했다.

코멘토는 멘토와 멘티가 이화여대 출신 선·후배를 찾을 수 있는 메뉴를 신설해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게 했으며 신청자와 학교 취업지원 관리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새 단장도 진행했다.

특히 콘텐츠 열람권과 인공지능(AI) 자소서 분석기, 그리고 현직자 멘토링 서비스 접근권을 일괄 제공하며 서비스 대상에 재학생과 수료생, 졸업생 전체를 포함시켰다.

양 기관은 이 같은 정비를 통해 향후 이화여대의 재학생-졸업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톡톡선배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인공지능(AI)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협약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한 10만건 이상의 자소서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의 자소서에 강점과 역량, 핵심 인재상 및 직무 적합 여부 등을 더 세밀하게 기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빠르게 누적되는 데이터들을 즉각 반영하는 머신러닝 시스템이 적용돼 인재개발원 컨설턴트 역시 최신 채용트랜드에 부합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진로취업 지도를 할 수 있다.

조일현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취업진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한 인력을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산학협력 모델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성 코멘토 대표는 “코멘토가 제공하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취업 지원 서비스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우수한 인력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ㄱ 이화여대와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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