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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50억 규모 ‘지식재산 투자조합’ 첫 결성

인천에서 50억 규모 ‘지식재산 투자조합’ 첫 결성

기사승인 2019. 07.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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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서 첫 번째로 엔젤 모펀드 선정을 통한 지식재산 투자조합이 결성된다.

인천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지식재산센터와 50억원 규모의 ‘인천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엔젤 모펀드 개인투자조합 출자사업’에 선정돼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서 30억원을 출자받았다. 나머지 10억원은 인천시가, 10억원은 인천지역 중견기업 및 전문 엔젤 투자자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주요 출자자로는 인천 지역의 상장 법인 디와이(주), 대봉엘에스(주)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CBA벤처스 등이 있다. 특히 디와이(주), 대봉엘에스(주)는 조합출자 뿐만 아니라 제조 인프라 및 마케팅 역량을 창업기업에 지원해 투자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CBA벤처스는 인도, 베트남, 스위스 시장 등을 중심으로 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설립 후 3년 이내 벤처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기술창업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요 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역 혁신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투자뿐 아니라 컨설팅,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 연계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투자 기업을 공동 발굴,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 지식재산 자산 경영 진단, 지식재산 자산 해외 권리화 및 국제 지적재산권 분쟁 예방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인천지역 최초 공공형 액셀러레이터 운영사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 투자 심의 및 집행, 교육, 멘토링, 자금조달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투자하는 기업은 정부 연구개발과제를 최대 4억원까지 신청 할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 매칭 투자 신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기업의 후속 투자를 연계하고 성장을 지원해 코스닥 상장 및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인천지역 유니콘 기업 탄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조합은 인천지역에 업무집행조합원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는 처음 결성되는 조합”이라며 “조합 운영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출자 참여를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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