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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없는 투명사회 구현”…한전 등 36개 공공기관, ‘공기업 청렴사회협약’ 체결

“부패 없는 투명사회 구현”…한전 등 36개 공공기관, ‘공기업 청렴사회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9. 07. 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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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지난 2월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19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지침 전달회의’에 참석한 공무원들이 ‘청렴’을 다짐하며 퍼포먼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 36개 공공기관이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채용비리 등 부패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한전 등 26개 공공기관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공기업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는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을 위해 지난해 11월 주요 공공기관들이 모여 발족한 공기업 협의체다.

이날 체결된 공기업 청렴사회협약은 △윤리·청렴·투명경영 강화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 △청렴협약 이행 및 점검 관련 실천과제 등 총 19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한전 측은 청렴사회민관협의회 경제, 직능, 시민사회, 공공 등 6개 부문 30개 단체로 구성 회원단체 30개 중 최초로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기업 청렴사회협약 체결을 포함해 신규 회원사 가입 승인, 청렴경영 성공·실패 사례집 발간, 하반기 활동계획 등 4개 안건에 대하여 심의·의결하고, 특강과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협의회는 지속적으로 청렴 관련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채용비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만큼 하반기에는 회원사별 채용 프로세스를 비교 분석하고 모범(안)을 작성·공유하기 위해 ‘채용 투명성강화 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회 의장인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협의회가 추구하는 목표는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이라며 “반부패·청렴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국가 청렴 정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청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회원사간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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