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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불매운동 반일로 단정하는 日, 정의감 모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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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불매운동 반일로 단정하는 日, 정의감 모르기 때문”

서현정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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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가 SNS에 올린 게시물. /전우용 교수 트위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가 SNS를 통해  일본의 '혐한의식'을 비판하며 한국과 달리 일본은 근대 이후 역사에서 '정의감'에 기초해 이루어 낸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20일 전우용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의 '조선인관'을 설명하며 이를 지적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전 교수는 "'조선인의 체격이 일본인보다 큰 것은 그들이 생각이라는 것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에게서 인간의 이성이라는 것을 찾아보기는 대단히 어렵다' '조선인은 다듬지 않은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흙을 퍼서 벽을 쌓으며 볏짚으로 지붕을 만든다. 조선인의 삶은 사람보다는 동물에 가깝다' 일본인들은 이런 텍스트들을 수없이 접하면서 '조선인관'을 형성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일본인과 토왜들은 오랫동안 '일본인=이성적=인간적' 대 '한국인=감정적=동물적'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한일관계를 이해했다. 일본인 다수와 '혐한의식'을 공유하는 한국 언론인, 정치인들은 지금도 한국 정부와 시민의 대응에 '동물적으로 미개하다'는 의미가 결합된 '감정적'이라는 낙인을 찍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이성적'이라고 자부했던 일본인들이 관동대학살과 남경대학살, 731부대의 만행을 저질렀다. 당시 저들에게는 옳고 그름을 판별할 '이성'도,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정의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정의 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한다'는 내용이 있다. 한국인들은 '이성적 계산'만으로는 도저히 대적할 수 없는 상대를 '정의감'으로 물리친 역사를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회주의자, 사익 지상주의자, 토왜들이 '감정적 대응은 안 된다'고 하는 건, 그들이 이성을 '계산' 용도로만 쓰기 때문이다. 정의와 불의를 판별하는 것이, 인간 이성의 가장 중요한 용도이다. 그 정의를 실천할 수 있게 해 주는 ‘정의감’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귀한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 교수는 "토왜들에게 '친일'은 부차적 문제다. 그들의 진짜 문제는, '정의감' 없이 '타산적 이성'만 가진 존재라는 점이다. 저들이 한국 시민들의 일제 불매운동을 편협한 '반일감정'의 소산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정의감'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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