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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국내 유일의 환동해연구원 개원

포항에 국내 유일의 환동해연구원 개원

기사승인 2019. 07. 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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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운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제공=환동해연구원
경북 포항시 양덕동에 국내 유일의 환동해 국제지역 전문 연구 민간 종합연구기관인 환동해 연구원이 지난 19일 개원했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환동해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돼 환동해 국제거점도시를 꿈꾸는 포항의 다양한 학제적 연구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연구하게 되며 국제 민간공동체 구성을 통한 환동해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과 교류를 하게 된다.

개원
환동해연구원이 19일 개원식을 개최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현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환동해 연구원
초대 문충운 원장은 개원 인사말에서 “최근 환동해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의 신 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 러시아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 정책이 자국 중심의 무역로 개척으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원장은 “국제 지정학적 여건과 문화, 항만, 산업기반을 가진 포항은 환동해시대 국제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본연구원이 포항 중심의 환동해 시대를 열 창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환동해 연구워 개원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인사말
19일 환동해 연구원개원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환동해연구원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원 축사를 통해 “ 환동해 정책의 중요성은 포항의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며 포항시도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나 민간주도의 교역과 경제공동체 구상은 포항과 환동해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며 “지중해의 유럽에 버금가는 새로운 문화를 환동해에서 만들어가는 것에 포항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전 통일부 장관은 연구위원 대표로 “통일한국과 환동해안 교역은 통일부 장관시절부터 꿈꾸던 이 시대의 과제이자 포항을 넘어 미래 한국을 위한 필수적 사명”이라며 “환동해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상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연구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동해연구원은 올해 2차례에 걸쳐 한·중·러·일의 환동해 전문가 그룹이 참가하는 환동해 국제 콘퍼런스를 포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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