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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강북 대장주 ‘청량리 롯데캐슬SKY-65’ 등판…폭염에도 북새통

[르포]강북 대장주 ‘청량리 롯데캐슬SKY-65’ 등판…폭염에도 북새통

기사승인 2019. 07.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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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견본주택 개관 "2시간 대기는 기본"
찜통 더위에도 인산인해 주말동안 3만명 다녀가
"청약가점 60점 이상 예상"
24일 특별공급, 25~26일 1순위 접수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3)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제공=롯데건설
“저평가됐던 청량리가 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1년 넘게 기다렸는데, 꼭 청약이 됐으면 좋겠다.”(동대문구 청량리동 정모씨·47)

서울 강북권 대장주로 떠오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65’가 1년 3개월 만에 드디어 등판했다. 견본주택 개관 첫 날인 지난 19일 찜통 같은 폭염에도 오전부터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량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삼총사 중 마지막 분양단지로 그동안 수차례 분양이 연기되면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3일 동안 3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청량리 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조성된다. 아파트는 4개 동으로 1425가구 중 전용면적 84~177㎡ 126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별 △84㎡ 10개 타입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펜트하우스) 4개 타입 10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이다. 전용 84㎡는 8억4620만~10억8470만원이며 102㎡는 10억8710만원~13억630만원이다. 169~177㎡는 19억9800만~20억9300만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어려운 분양가 9억원 이상의 경우에는 롯데건설이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계획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65의 최대 장점은 바로 교통환경이다.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10개 노선이 지나는 국내 최다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4개 노선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청량리역 바로 옆에 들어서는 65층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서울 강북 지역의 대장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온 김모씨(43)는 “아침 7시부터 와서 기다렸다”며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가장 좋고 65층 주상복합 단지라는 메리트도 큰 거 같다”고 말했다.

노원구 상계동에서 온 강모씨(49)도 “다른 곳에 청약을 넣지 않고 1년 전부터 기다렸다”며 “84㎡도 9억이 넘어가서 부담이 되지만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무주택자 청약가점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서 경쟁도 집중될 것으로 본다. 청약가점은 최소 60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북구 종암동 박모씨(55)는 “그동안 청약가점이 높아도 항상 운이 따르지 않아 당첨이 안 됐는데 이번에는 꼭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당해지역 1순위, 26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2일이고 같은 달 13~16일 나흘 간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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