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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윤활유 영업이익률 보니…‘알짜 사업’ 맞네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영업이익률 보니…‘알짜 사업’ 맞네

김윤주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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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6%로 석유·화학보다 높아
성능개선 친환경제품 하반기 출시
전기자동차용 윤활유도 내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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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 전경./제공=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의 불안정성에 대비해 윤활유·배터리 등 비정유 사업을 늘려가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경영 활동에 윤활유 사업이 높은 영업이익률로 ‘알짜’ 역할을 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영업이익률은 16.06%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화학사업 영업이익률 7.8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이 잘 나왔다고 판가름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수치는 없지만 윤활유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화학이나 석유사업 보다 높은 알짜 사업”이라고 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유가등락, 수익성 악화 등에 따른 정유사업의 불안정성에 대비해 비정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윤활유 사업은 높은 영업이익으로 비정유 확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효자 사업부인 셈이다.

전체 영업이익 중 윤활유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졌다. 2016년 14%이던 윤활유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2017년 16%, 2018년 22%로 늘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다가오는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하이브리드차에 최적화된 윤활유를 본격적으로 개발·공급하는 등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전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2030년까지 연간 24% 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시장이다.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회사별로 특화된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해 내년부터 상업화하는 등 전기차용 윤활유 판매량을 적극 늘릴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내마모성 등 성능을 개선한 친환경 제품인 저점도 윤활유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저온에서도 굳지 않고 높은 유동성을 지녀 엔진의 마찰·마모를 줄이고, 연비 개선 및 배출가스 저감효과가 뛰어나 환경 친화적이다.

시장조사업체 클라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전체 윤활유 종류 중 저점도 윤활유는 판매량에 기반한 수요가 2017년 51% 수준에서 오는 2030년 71%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고급윤활기유 그룹III 시장에서 유베이스(YUBASE)와 SK 지크(SK ZIC)를 주력 상품으로 글로벌 1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점도가 낮아 환경오염이 덜한 그룹III 윤활유의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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