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년제도 있으나 마나…정년까지 일하는 직원 32%”

“정년제도 있으나 마나…정년까지 일하는 직원 32%”

기사승인 2019. 07. 23. 09: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람인
/제공=사람인에이치알
사람인에이치알은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지난달 11~18일 기업 382곳을 대상으로 정년제도 관련 조사 결과 응답자 중 39.5%가 정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현재 정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151곳)의 경우 정년까지 일하는 직원 비율은 평균 3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51.7%가 정년까지 근무한 비율이 10% 이하라고 답변했고 이어 △90% 이상 (10.6%) △50%(9.3%) △20%(8.6%) △40%(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직원이 실제로 퇴직하는 나이는 평균 49세로 법으로 정해진 정년 나이와 비교하면 11세나 낮았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65세 이상 정년연장 계획’이 있는 기업은 22.5%에 그쳤다.

응답자 중 59.9%는 ‘현실적으로 정년까지 일하기 어려운 분위기로 실효성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제도 마련으로 기존보다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은 40.1%였다.

‘60세 정년 의무화법’ 도입 이후 회사의 평균 근속연수 변화에 대해선 △변화없다(78.0%) △늘어났다(19.4%) △줄어들었다(2.6%) 순으로 나타났다.

임민욱 사람인에이치알 팀장은 “정년제가 정착되면 경력자의 업무 경험이 젊은 직원에게 이어지고 직원들의 안정감도 높아져 조직이 활성화된다. 안정적인 인력 운용을 통해 성과도 향상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