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관악인들 8월 제주에 모인다

2019 제주 국제 관악제,8월 8일~16일 개최
'섬 그 바람의 울림'주제로 25개국 79팀 4200명 참가

전 세계 관악인들이 다음 달 제주특별자치도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2019 제주 국제 관악제와 제14회 제주 국제 관악 콩쿠르가 다음 달 8~16일 제주도 내 다양한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제주 국제 관악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25개국 79 팀 4200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행사는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 문예회관, 제주 해변 공연장, 서귀포 예술의 전당, 천지연 폭포 야외 공연장 등에서 진행된다.

개막 행사에는 국내 유일 전문 도립 관악단인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과 제주특별자치도립연합합창단(제주·서귀포) 공연이 선을 보인다.

특히 축제 예술 음악 감독인 스티븐 미드(유포니움), 트럼펫 세계 3대 연주자인 세르게이 나카라이코프, 노부아키 후쿠가와(호른), 조성호(클라리넷)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관악의 선율을 선사한다.

15일 열리는 광복절 경축 음악회에서는 연합관악단과 제주국제관악제시민연합합창단, 제주도립합창단, 신성여고합창단 등의 협연이 펼쳐진다.

제주 국제 관악제 사전 홍보를 위한 밖거리 음악회도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도는 지난 5월 대정읍 가파도 선착장을 시작으로 그동안 6회에 걸쳐 읍면동 지역을 돌며 축제를 홍보해 왔다.

도 관계자는 “전 세계 관악인들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선 보이는 국제 관악제가 예술성과 대중성, 전문성을 고루 갖춘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