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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혼직장인 10명 중 7명 “맞벌이 한다”

중소기업 기혼직장인 10명 중 7명 “맞벌이 한다”

기사승인 2019. 07.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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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중기 직장인 맞벌이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12~22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기혼 직장인 1887명을 대상으로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5.9%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녀가 없는 직장인의 맞벌이 비율(74.7%)이 자녀가 있는 직장인(64.5%)보다 소폭 높았다. 중소기업 직장인의 맞벌이 비율은 통계청이 집계한 맞벌이 가구 비율 44.6%(2017년 기준) 보다 높은 수준이다.

부부 모두 중소기업에 다니는 맞벌이 직장인의 가계소득은 월 평균 46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외벌이 직장인(평균 292만원)의 소득보다 175만원 높은 수준이다. 비율로는 두 배가 아닌 1.6배(160%)에 그쳤다.

현재 가계소득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응답자 중 82.6%가 ‘적다’고 답했다. 맞벌이 직장인(79.9%)뿐만 아니라 외벌이 직장(87.7%)도 ’적다’고 응답했다.

‘현재 가계소득이 적당하다’는 답변은 맞벌이 직장인 중에는 18.1%였고, 외벌이 직장인 중에는 10.1%에 그쳤다.

중기 기혼직장인들의 희망하는 월 가계수입은 558만원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직장인이 희망하는 월 가계수입(평균 608만원)이 현재(평균 467만원) 보다 30% 높은 수준이다. 외벌이 직장인이 희망하는 월 가계수입(평균 459만원)도 현재(평균 292만원)보다 57% 높았다.

미혼 직장인이 결혼할 경우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지난달 1~5일 미혼 직장인 1142명에게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1.3%가 ‘결혼 후 맞벌이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자의 선택을 존중할 것’(32.7%), ‘외벌이할 것’(5.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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