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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남천 송수남의 ‘꽃’

[투데이갤러리]남천 송수남의 ‘꽃’

전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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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송수남
꽃(24.2×33.4cm 캔버스에 아크릴)
수묵의 현대적 조형성을 탐구했던 남천 송수남(1938~2013)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로 입학했으나 동양화과로 전과했다.

그는 1950~1960년대에 수묵의 번짐과 얼룩을 이용한 추상작업을 했고, 1970년대 초에는 한국적인 이미지를 채우는 ‘한국풍경’ 시리즈를 제작했다. 특히 1975년 스웨덴 국립 동양박물관의 초대전을 계기로 한국적 미감에 관심을 갖고 순수한 수묵 실험에 집중했다.

1980년대에는 야산을 소재로 간결한 구성의 독자적인 산수화를 정립했고, 1990년대에는 붓 자체의 리듬과 조형성에 초점을 둬 ‘붓의 놀림’ 시리즈를 그렸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단순한 선의 나열을 통해 ‘긋기’ 시리즈를 작업하며 담백하고 올곧은 선비정신을 녹여냈다.

‘우리 시대의 수묵인’이란 별칭을 얻었던 그는 정년퇴임 이후 약 5년간 ‘화연(花淵)’이라고 불릴 정도로 화폭 가득 화려하고 찬란한 꽃 그림을 그려 끊임없는 실험 정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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