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에 버금가는 20억 우승 상금, WGC 한판 대결

정재호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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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드라이버 연합
더스틴 존슨이 2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대 메이저 대회를 끝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우승상금 20억원이 넘게 걸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로 돌아온다. 컷 탈락 없이 꼴찌를 해도 5000만원 이상을 받아가는 돈 잔치에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을 끝마친 골프 스타 60여명이 곧바로 대서양을 건넜다.

PGA 투어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25만달러·약 121억원)을 치른다.

작년까지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었던 이 대회는 우승 상금이 174만5000달러(20억6000만원)에 이르고 지난해 기준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다 치른 선수에게도 4만6500달러(5500만원)를 지급했다.

1000만달러 이상의 총 상금 규모는 WGC 시리즈인 멕시코 챔피언십, 델 매치, HSBC 챔피언스 및 4대 메이저 대회·플레이스 챔피언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한 시즌 네 차례 개최되는 WGC는 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 투어, 남아공의 선샤인 투어, 호주 PGA 등 6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그러나 아무나 출전할 수 있는 대회는 아니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작년 라이더컵 출전 선수, 주요 투어 대회 우승자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한다. PGA 투어라도 세계 랭킹 포인트 115점 이상을 주는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

톱랭커 중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를 비롯해 리키 파울러(31·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7·이탈리아), 베른트 베스베르거(34·오스트리아) 등 4명이 불참하는 가운데 우승 후보 1순위로 세계 랭킹 2위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35·미국)이 떠오르고 있다.

존슨은 작년까지 TPC 사우스윈드에서 벌어진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또 WGC 대회에서 유독 강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이 부문 18승의 우즈에 이은 2위다. 이밖에 메이저 정복자 브룩스 켑카(29·미국),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디 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셰인 라우리(32·아일랜드)의 2주 연속 선전 여부도 주목거리다.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이 없는 저스틴 토머스(26·미국)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한국 선수는 강성훈(32) 홀로 출전권을 따냈다. 강성훈은 세계 랭킹이 69위이지만 주요 PGA 투어 대회인 지난 5월의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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