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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오늘 일 안 풀리네…中 태풍·서울 교통체증 갇혀 지각

유벤투스, 오늘 일 안 풀리네…中 태풍·서울 교통체증 갇혀 지각

기사승인 2019. 07. 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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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하는 호날두<YONHAP NO-2098>
K리그 선발팀과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한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소속팀 유벤투스 선수단이 결국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 지각했다.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선발팀인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를 10분 앞두고 경기장 전광판에는 유벤투스 선수단의 지연 도착을 알리는 안내문이 떴다. 선수단은 8시4분에야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이날 혹독한(?) 하루를 보냈다. 1시경 중국 난징을 출발해 한국으로 향했지만,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2시간 가량 연착됐다.

인천에 도착한 시간은 예상했던 낮 12시45분을 훌쩍 넘긴 3시경이다. 서울 숙소에 도착한 시간도 예정보다 크게 늦어졌다.

결국 숙소인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사인회는 호날두 없이 진행됐다. 호날두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사인회 불참을 알렸기 때문이다.

선수단은 사인회를 마치고 오후 6시를 훨씬 넘어 숙소를 출발했다. 하지만 금요일 저녁 서울의 교통체증에 갇혔다. 호우주의보가 내린데다 평소보다 차량 운행량이 많은 금요일 저녁이었던 탓이다.

킥오프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게 원칙이지만 유벤투스 선수들은 오후 8시 4분에야 경기장에 도착하게 됐다.

한편, 8시30분 현재 유벤투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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