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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의 ‘청소년 여름과학교실’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평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댐 주변지역의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탐구와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활성탄과 자갈, 모래 등을 활용해 간단한 정수기를 만드는 ‘컵받침 간이정수기’, 태양광 전지판을 활용한 ‘휴대용태양광 충전기’와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생활 속 소재에 과학적 원리를 접목해 학생들의 교육효과를 높이도록 구성됐다.
또 전국 9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60여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커리큘럼 구성과 교육 진행을 맡고 초·중학생과 조를 이뤄 적성 찾기, 진로 탐색, 고민 상담 등의 멘토링 활동도 갖는다.
김봉재 수자원공사 물 관리계획부문 이사는 “평소 다양한 교육기회가 부족한 댐 주변지역 학생들을 위해 과학교실 뿐만 아니라 특성화 교육 및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1990년부터 전국 27개댐 주변지역의 500여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 및 예체능 특성화 교육 진행해 교육기자재 지급,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