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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일본 수출규제 이후 첫 국산화 기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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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일본 수출규제 이후 첫 국산화 기업 방문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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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부품 개발 SBB테크 임직원과 간담회...양산 적극지원
문 대통령, 부품·소재기업 현장방문<YONHAP NO-2869>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경기 김포시 월곶면 (주)SBB테크를 찾아 브리핑을 듣고 생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 회사는 수입에만 의존하던 정밀제어 감속기의 자체 생산에 성공하고 자동화용 구동장치 등으로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7일 부품·소재·장비업체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정밀제어용 감속기 전문기업인 SBB테크를 방문,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임직원 3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SBB테크는 지난 1993년 설립한 로봇 관절에 필요한 로봇용 감속기와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말 기준 매출은 92억원, 종업원은 84명이다.

특히 반도체·LCD장비, 로봇 등 정밀제어에 필요한 감속기와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SBB테크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던 로봇용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SBB테크의 로봇용 하모닉 감속기는 기술개발 성공 후 실증 테스트를 완료하지 못해 소규모 시제품만 판매하고 있는 상태지만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조치 발표 이후 국내 로봇제조 기업들과 성능 및 신뢰성 평가를 추진하기로 해 본격적인 양산이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추경 예산 지원, 수요기업 연계 등을 통해 조기에 대규모 양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열처리강을 감속기로 만드는 ‘형상가공-조립-성능·품질검사 공정’을 차례로 둘러보고, SBB테크 관계자로부터 생산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임직원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SBB테크의 기술개발 노력을 격려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SBB테크와 같이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소기업에게는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일본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노동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각 부처에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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