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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에 전북 고창· 충남 서천 선정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에 전북 고창· 충남 서천 선정

기사승인 2019. 08. 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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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람사르 협약에서 인증하는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로 전북 고창군과 충남 서천군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람사르 협약은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정부 간 조약으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가입했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도는 람사르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습지 인근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해수부는 지난 4월 국내 람사르습지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에 열린 ‘해양보호구역 중앙관리위원회’에서 람사르협약에서 정한 인증기준 충족여부 등을 평가해 고창군과 서천군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고창군과 서천군은 환경부가 선정한 내륙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와 함께 9월 중 ‘국가습지심의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3월 람사르협약 신청서 제출과 람사르협약 독립자문위원회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이 확정되면 2021년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가 교부된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통해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노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람사르습지도시 발굴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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