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존 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해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DMZ평화관광열차는 14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 후 9월 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된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가가 한반도와 DMZ에 조성되고 있는 평화분위기에 주목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DMZ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DMZ 평화관광열차는 승객 참여 콘텐츠를 확충하고 안보나 긴장감 조성 위주가 아닌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구성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미션 투어) 프로그램은 청소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남북 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기도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며 미제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DMZ평화관광열차는 시범운영 후 9월 1일부터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상품가격은 5만 9000원. 12월 31일까지는 5만 70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