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피해자 유족의 편지를 대독한 배우 한지민의 일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한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성인권운동가.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한 김복동 할머니의 27년간의 기나긴 여정.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영화 김복동 오늘 개봉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지민이 영화 '김복동' 팸플릿을 든 채 미소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한지민의 미모와 함께 검정 맨투맨에 착용한 위안부 후원 노란 희망나비 배지와 소녀상 배지가 눈길을 끈다.
영화 '김복동'은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를 최초로 알린 김복동 할머니의 27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한지민은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편 14일 한지민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피해자 유족이 쓴 편지를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