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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공항 이틀째 항공 대란, 관광객 큰 불편 감수

홍콩국제공항 이틀째 항공 대란, 관광객 큰 불편 감수

기사승인 2019. 08. 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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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Protests <YONHAP NO-0463> (AP)
홍콩국제공항 모습. 사진=AP연합뉴스
홍콩 시위 사태가 항공 대란으로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의 시선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지난 12일에 이어 13일 다시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해 대규모의 항공기 결항 사태를 재현하면서다.

이날 오후 들어 검은 옷을 입은 수백 명의 송환법 반대 수천명 규모의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 출발장으로 몰려들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이들은 출발장 체크인 구역으로 몰려들어 게이트를 봉쇄했다. 이 여파로 체크인 업무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홍콩국제공항 측은 이날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이후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공항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 국제공항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으며 모든 출발편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다만 홍콩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한 착륙은 허용될 것이라고 공항 측은 밝혔다.

이틀째로 접어든 대규모 항공편 취소 때문에 홍콩을 찾은 수천 명의 관광객이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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