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7~13일 직장인 1068명을 대상으로 이직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이직을 포기한 직장인 63.3%가 ‘당시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이직을 실행한 직장인 중 ‘당시의 결정을 후회한다’는 응답은 26.2%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90.6%가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직을 해볼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45.0%) △실제 이직을 위한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다(23.0%) △구체적으로 이직 준비를 한 적이 있다(22.6%)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고민했던 결정적인 이유로는 △연봉 불만족(20.1%) △여기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회의감(19.3%) △일의 재미, 보람을 느낄 수 없어서(11.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직을 고민해 본 직장인 중 71.2%가 ‘이직을 포기해봤다’고 응답했는데, 이직 포기를 결정하게 된 원인으로는 △막상 옮길만한 회사가 없었다(30.9%) △시기상의 문제로 잠시 보류했을 뿐, 언젠가는 다시 시도할 것(20.3%) △서류/면접 탈락 등 이직 시도에 실패해서(9.9%)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