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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해 법령 개정·예산지원 지속성 확보”(종합)

이낙연 총리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해 법령 개정·예산지원 지속성 확보”(종합)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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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기계연구원 방문...기업인 등과 간담회
이 총리, 일본산 대체할 국산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대전 유성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특정 국가에 대한 과잉의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강화를 위해 법령 개정과 함께 예산 지원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예산지원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재원을 단년도 예산보다는 특별회계나 기금으로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상황에 따라 수입처 다변화, 원천기술 구매, 해외의 원천기술 보유 기업과의 M&A 지원도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최근 들어 더 어떤 분야를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과잉의존의 위험성을 실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소재·부품·장비 같은 핵심분야의 수입뿐만이 아니라 수출도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총리는 “특정 국가에 대한 과잉의존을 탈피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의 성격에 따라 국산화가 필요한 분야는 국산화를 해야 하지만, 모든 것을 국산화 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이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리는 이날 간담회와 연구원 방문 등을 통해 기계·장비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계·기업·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총리, 국산 CNC로 만든 스마트폰 케이스에 흐뭇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대전 유성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국산 CNC 공작기계로 만든 알루미늄 스마트폰 케이스와 새겨진 자신의 이름을 보며 흐뭇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먼저 이 총리는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으로부터 연구원의 연구현황과 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이 총리는 김재섭 두산공작기계 대표이사, 김태형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본부장, 김기태 화천기공 부사장, 이성재 스맥 부회장, 이철수 씨에스캠 대표이사, 심동석 대영산전 대표이사, 김병희 강원대 교수,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등과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방안과 장비기술 국산화 등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후 이 총리는 참석자들과 함께 대형플랜트실험실로 이동, 송찬규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로부터 공작기계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전자 모듈인 CNC의 개발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산 CNC가 탑재된 공작기계의 절삭가공 시연을 참관했다.

이외에도 이 총리는 참석자들과 함께 평가시험실을 찾아 박종원 한국기계연구원 신뢰성평가연구실장으로부터 장비의 신뢰성평가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기술 국산화에 힘쓰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핵심품목에 대해 매년 1조원 이상씩 대규모 연구개발(R&D) 집중투자 △신소재 개발 등을 위한 R&D 예타면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패키지 지원안 등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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