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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시 전역에 있는 시민극단이 직접 연극을 제작·발표하는 시민주도형 연극제다. 시민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 자치구 순회 방식으로 개최되며, 올해는 강동구에서 열린다.
17일 개막식에 이어 강동구 시민극단의 ‘마지막 하숙생’ 공연을 시작으로 총 17개의 시민연극단체가 출전해 경연을 펼친다.
연극제에는 실버·주부·마을·직장인극단 등 다양한 단체와 폭넓은 연령대가 참여하며, 고전부터 창작 작품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국림극단 단장을 역임한 배우 정상철씨가 예술감독을 맡고 심사위원장을 겸임한다. 다음달 7일 폐막식에서는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정보는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은 당일 매표소에서 배포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이정훈 구청장은 “서울시민연극제가 시민들이 삶에 활력과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동아트센터가 지역 공연장으로서 문턱을 낮추고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