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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미국 무대 첫 ‘백투백’ 홈런 허용하며 4실점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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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미국 무대 첫 ‘백투백’ 홈런 허용하며 4실점 패전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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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Braves Baseball <YONHAP NO-2015> (AP)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5.2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AP연합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3패(12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볼넷은 1개만 내줬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류현진이 4실점 이상 내준 경기는 지난 6월 29일 콜로라도전(4이닝 9피안타 7실점) 이후 시즌 두 번째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나빠졌다.

애틀랜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좌완 상대 OPS(출루율+장타율)가 내셔널리그 3위(0.813)에 올라 있을 정도로 좌투수에게 강한 팀이다. 애틀랜타는 역대 최연소 40-40클럽에 도전하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비롯해 조쉬 도날드슨, 오지 올비스 등 뛰어난 우타자들이 즐비한데다 류현진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던 좌타자 프레디 프리먼도 버티고 있다. 이런 애틀란타를 상대로 류현진은 5월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봉승(9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거뒀다.

그러나 류현진은 102일 만에 다시 만난 애틀란타에게 위기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며 패전했다. 류현진은 0-0이던 3회 말 먼저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에게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컷 패스트볼(커터)이 폴 나워트 주심에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삼진 잡을 기회를 놓친 류현진은 풀 카운트에서 결국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결국 류현진은 희생번트와 볼넷을 내주며 주자 1, 3루 상황까지 몰렸고, 2번타자 오지 올비스에게 또 한번 장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2-2로 맞선 6회 말에는 백투백 홈런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도널드슨에게 시속 148㎞짜리 직구를 던지다가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류현진이 홈런을 내준 건,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0일, 7경기 만이다. 또 다음 타석의 애덤 듀발에게도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4실점한 류현진은 컬버슨을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6회 말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마운드를 조 켈리에게 넘겼다.

류현진은 4회 폴티네비치의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드는 등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도 안타(2타수 1안타)를 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13년(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2일 애리조나전) 이후 6년 만에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다저스는 0-2로 뒤진 4회 맷 비티의 솔로포로 추격했고, 5회 2사 1, 2루에서 터진 비티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 초에는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다시 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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