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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수 과학수사 기법, 스리랑카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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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수 과학수사 기법, 스리랑카로 전파

김인희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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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수한 과학수사 기법이 스리랑카로 전파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스리랑카 법무부 검찰청 소속 검사 20명을 초청해 19일부터 3주간 과학수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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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스리랑카 검찰청에서 파견된 검사들이 국과수에서 과학수사 연수를 받으며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제공
이번 연수는 스리랑카 정부에서 요청한 사업이다. 매년 20명의 검사를 초청해 법과학 분야 관련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2018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다.

지난 두 차례 연수 성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심사를 통해 2019년 심층 성과사업으로 선정됐다. 국과수는 10월 중 스리랑카 검찰청·경찰청·정부분석국 등 사법 및 법과학 기관 대상 현지 연수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리랑카 정부분석국은 스리랑카 법무부 소속 법과학감정기관으로 한국 국과수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국과수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과학수사 세미나·강의·현장견학·실행계획 작성 및 평가로 진행된다. 올해는 화재·안전 분야 교육이 추가됐다.

교육은 스리랑카 검사들이 사전에 작성한 국별보고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강의 방침을 설정해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각 분야 강의 후 관련 기관 및 현장을 방문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스리랑카 과학수사 관련 문제점을 해결할 실행계획을 스리랑카 검사가 직접 수립·발표함으로써 귀국 후 현업에 적용 가능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차 연수 때 스리랑카 검사들이 실행계획으로 수립한 DNA 법안은 현재 스리랑카에서 발의 중에 있다.

과학수사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스리랑카 범죄분석국은 향상된 분석기술로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했으며, 특히 올 4월에 발생한 스리랑카 폭탄테러에서 피해자 신원확인과 테러범 수장의 신원을 밝히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국과수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협업해 스리랑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공행정 및 법과학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식 국과수 원장은 “한국의 유전자 분석기법을 포함한 법과학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스리랑카 검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의 법과학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법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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