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강두형 | 0 | 내 마음의 풍경(80x116.5cm 혼합재료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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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형 작가는 자연풍경을 스케치하고 유채 작업을 하면서 묘사력에 대한 감각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자연을 보면서 재현하는 작업방식에 흥미를 잃게 됐다.
작가는 그때부터 인체 크로키로 방향을 선회했다. 크로키를 하면서 그는 세련된 조형감각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다시 대자연을 소재로 한 풍경화를 그리게 된 작가는 기존의 사실주의나 인상주의와는 사뭇 다른 시각을 보여주게 된다. 원근법이나 명암기법을 개의치 않는 자유로운 조형 개념을 제시, 일반적 풍경화와는 확연히 다른 시각적 이미지를 창출해낸다.
크로키에서 단련된 필선의 운용방식이 그대로 적용된, 나이프의 숙련된 놀림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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