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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론분열 주역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야”

손학규 “국론분열 주역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야”

기사승인 2019. 08. 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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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손학규 대표<YONHAP NO-1278>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 지명 논란이 정치권에서 언론에서 더 이상 나와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법률적인 문제는 청문회를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며 “문제는 조 후보자가 그동안 제기했던 사회적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 거기에 맞게 살아왔느냐, 거기에 맞게 발언을 해왔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청와대 수석으로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적 편 가르기를 아주 심하게 했다”면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는 한마디로 정권 최고 핵심 실세에 대한 코드인사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법률적으로 범법행위 했느냐 안 했느냐 하는 문제보다도 이 정권이 지금과 같이 국난이라고 얘기해도 좋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론 통합”이라며 “국론 통합에 가장 크게 역행하는 코드 인사를 문 대통령이 했어야 하느냐는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이런 국가 위기 상황에서 국론을 통일하고 통합해야 할 대통령이 국론 분열의 주역인 사람을 장관에 임명하는 것이 옳은 자세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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