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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 홍콩 시위 시태, 천안문 방식 탄압 시, 무역협상에 부정적”

트럼프 “중, 홍콩 시위 시태, 천안문 방식 탄압 시, 무역협상에 부정적”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8.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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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천안문 사태처럼 폭력 진압 무역합의 아주 어려울 것"
트럼프, 시진핑 주석에 홍콩 시위대와 면담 촉구
화웨이 '임시 일반먼허' 추가 연장 "19일 최종 결정" 유보적 입장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여름휴가를 보낸 후 워싱턴 D.C.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홍콩의 시위 사태를 톈안먼(天安門) 방식으로 탄압할 경우 양국 간 무역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모리스타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이 홍콩의 시위 사태를 톈안먼(天安門) 방식으로 탄압할 경우 양국 간 무역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여름휴가를 보낸 후 워싱턴 D.C.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이 폭력을 행사한다면 다시 말해 그것이 또 다른 톈안먼 광장이 된다면 대처하기 매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폭력이 있다면 (무역 합의를) 하기에 아주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우리보다 훨씬 더 합의를 필요로 한다”며 “그러나 이것(홍 콩사태)이 합의의 일부가 아니라면 어떤 일이 이미 오래전에 일어났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트위터 글에서 “중국은 (무역) 협상을 타결짓고 싶어 한다. 그들이 먼저 홍콩을 인도적으로 다루도록 하자”며 홍콩 사태와 무역 협상을 연계할 가능성을 피력했다.

이어 15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시위대와 직접 만난다면 홍콩 문제에 대한 ‘해피 엔딩’이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시 주석이 시위대와 면담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항에서도 홍콩 시위대에는 ‘지도자’가 있다면 시 주석에게 면담을 촉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 “내가 나쁜 협상을 해서 중국과 합의하려 했다면 시장은 상승했겠지만 그건 옳은 일이 아니다”며 “중국은 합의하고 싶어하지만 나는 아직 준비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와의 거래를 위한 ‘임시 일반면허’를 90일간 추가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19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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