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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평화경제’ 실현가능 50.2% 실현불가 45.2%(상보)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평화경제’ 실현가능 50.2% 실현불가 45.2%(상보)

조재형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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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찬 38% 반 40% 팽팽
'내홍' 민주평화당 지지율 1.4%
원오인 우리공화당에도 뒤쳐져

 



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한반도 평화경제’ 구상에 대해 국민 절반인 50.2%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사흘 간 실시한 8월 3주차 주간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강조한 평화경제 실현 가능성에 대해 50.2%가 부정적으로 봤다. 특히 평화경제 실현이 ‘전혀 가능하지 않다’는 답변이 37.3%로 가장 많았다. ‘실현 가능하지 않은 편’은 12.9%였다. 반면 ‘실현 가능한 편’ 28.4%, ‘매우 실현 가능’ 16.8%로 평화경제 실현을 45.2%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연령별로 평화경제 실현 가능성에 대해 60살 이상이 57.5%로 가장 부정적으로 봤다. 19살 이상 20대도 부정적 의견이 56.4%로 뒤를 이었고 50대 55.8%, 30대 40.7%, 40대 37% 순 이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0대의 56.4%가 평화경제를 부정적으로 본 점이 주목할만하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막말 등 최근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의식이 어느정도 담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긍정 의견으로는 40대 58.9%, 30대 51.9%로 30~40대에서 평화경제 실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어 50대 42.1%, 19살 이상 20대 40.9%, 60살 이상 36%였다. 김 소장은 “30~40대는 문 대통령 핵심 지지층이기 때문에 평화경제 실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가 될 수 있다” 주장 공감 여부


◇문 대통령 경축사 ‘공감’ 52% ‘비공감’ 42%

평화경제 구축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공감 52.1%, 비공감 42.3%로 공감이 많았다. ‘매우 공감’ 35.5%로 가장 많았고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30.6%로 뒤를 이었다. ‘공감하는 편’ 16.6%, ‘공감하지 않는 편’ 11.7%였다.

문 대통령 언급에 공감한 연령대는 40대 66.4%, 30대 57.3%, 50대 47.8%, 60대 이상 47.4%, 19살 이상 20대 43.5% 순이었다. 반면 비공감 연령대는 50대 48.8%, 60살 이상 45.9%, 19살 이상 20대 45.2%, 30대 39%, 40대 30.8% 순이었다.

김 소장은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경축사 발언에 대해 공감과 비공감이 엇비슷하게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험한 발언들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범보수 대통합 찬반 여부

◇범보수 대통합 ‘찬성’ 38.2% ‘반대’ 40.2% 팽팽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등 범보수 대통합에 대해 반대 40.2%, 찬성 38.2%로 팽팽했다.

지역별로 보면 범보수 대통합에 강원·제주가 50.7%로 가장 높았다. 전남·광주·전북 42.3%, 대전·충청·세종 40.2%, 서울 37.3%, 경기·인천 37.5%, 대구·경북 35.1%, 부산·울산·경남 34.9% 순이었다. 반대 의견은 대구·경북(TK)이 50%로 가장 높았고 전남·광주·전북 46.2%, 부산·울산·경남 45.7%, 대전·충청·세종 45.3%, 서울 36.4%, 경기·인천 35.9%, 강원·제주 19.9% 순이었다.

김 소장은 “범보수 통합에는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이 포함된다”면서 “대구·경북에서는 탄핵 국면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을 안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 통합 찬반 여부
◇한국당·우리공화당 통합 ‘찬성’ 33% ‘반대’ 47.7%

한국당과 우리공화당 통합에 대해 ‘반대’ 47.7%, ‘찬성’ 33.0%로 반대가 많았다. ‘매우 반대’ 24.4%, ‘반대하는 편’ 23.3%로 반대가 47.7%였다. ‘매우 찬성’ 16.7%, ‘찬성하는 편’ 16.3%로 찬성은 33.0%였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찬성이 13.2%에 불과했고 65.5%가 반대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자는 찬성 63.9%, 반대는 27.2%였다. 바른미래당 지지자는 찬성 32.1%, 반대 52.9%로 반대가 많았다. 민주평화당 지지자는 찬성 24.5%, 반대 75.5%였다. 정의당 지지자는 찬성 24.2%, 반대 55.6%였다. 우리공화당 지지자는 찬성이 80.5%로 압도적이었고 반대는 12.2%였다.

김 소장은 “우리공화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80%에 달했지만 바른미래당에서는 반대가 50%가 넘었다”면서 “한국당과 공화당의 통합이 어느 정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의구심 드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정당별 지지율

◇민주당 34.6%, 한국당 28.4%, 정의당 7.5%, 바른미래당 4.9%

정당 지지율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전주보다 1.4%p 내린 34.6%였다. 제1야당인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3%p 오른 28.4%였다. 정의당 7.5%, 바른미래당 4.9%, 우리공화당 2.5%, 민주평화당 1.4%였다. ‘지지정당 없음’ 무당층은 17.6%, ‘잘모름’은 2.2%였다.

김 소장은 무당층이 20%에 육박한 데 대해 “20대에서 기존 정당에 대한 실망감이 총선을 앞두고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평화당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이 0%로 나왔는데 분당사태 뒤 평화당에 대한 기대나 후속타가 없어서 실망감이 반영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40대가 45.1%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30대 39.3%, 50대 32.5%, 60살 이상 31.2%, 19살 이상 20대 26.3% 순이었다. 한국당은 60살 이상에서 38.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50대 37.0%, 19살 이상 20대 21.4%, 30대 21.3%, 40대 18.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9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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