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넷마블 ‘장수게임’ 리니지2·블소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순위 역주행

넷마블 ‘장수게임’ 리니지2·블소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순위 역주행

기사승인 2019. 08. 19. 17: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akaoTalk_20190819_171924460
리니지2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제공=넷마블
모바일 게임시장이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넷마블이 장수게임의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시장의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가 변동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넷마블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다수의 게임들이 순위가 반등하며 매출 상위권에 다수의 게임을 올려놓고 있어 시선이 쏠린다.

넷마블은 최근 여러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매출 순위가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출시 후 6년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캐주얼보드게임 ‘모두의마블’도 6주년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신규작이 아닌 기존작 중 순위가 역주행하는 것은 게임사가 그만큼 이용자들을 고려한 업데이트를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넷마블이 장수하는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8월 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구글 매출 순위가 최상위권으로 반등했다. 출시 이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흥행하고 있는 게임이었지만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대규모 업데이트로 귀여운 외모로 원작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소환사’를 새롭게 선 보였을 뿐만 아니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만의 첫 독자적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꾸준하고 제공하면서 매출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출시 3주년을 앞두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도 지난 6월 21일 진행한 ‘카마엘’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가 최상위권으로 다시 도약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6월 구글 매출 순위가 10위 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업데이트 이후 다시 2위로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여줬다. 카마엘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2018년 7월 추가한 오크 종족 이후 새롭게 선 보이는 여섯 번째 종족으로 원작인 온라인 게임 ‘리니지2’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였다.

업데이트마다 역주행 신화를 보여주는 ‘마블 퓨처파이트’도 주목할 만 한다. 모바일 게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 8월 7일 필리핀 영웅 ‘웨이브’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구글 매출 순위 25위까지 상승했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그 동안 업데이트마다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순위가 반등한 바 있다.

올해 6월 새롭게 출시한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도 지난 8월 8일 첫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게볼루션에 따르면 BTS월드는 업데이트 이후 20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업데이트 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멤버 카드와 신규 음원 등 업데이트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akaoTalk_20190819_171924671
모두의마블 대표 이미지/제공=넷마블
넷마블 최장수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8월 14일 출시 6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19일 기준 구글 매출 순위가 18위까지 상승했다. 모두의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락실’과 ‘신의손2’ 등 신규맵 2종을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변경점들을 선보였다.

넷마블 관계자는 “캐주얼부터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장수 인기게임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출시 후에도 각 게임 장르별로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업데이트로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