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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서로 가라”…자수하러 온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돌려 보낸 경찰

“종로서로 가라”…자수하러 온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돌려 보낸 경찰

김보영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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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손님을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씨(40)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하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수하러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새벽 1시1분께 자수를 하기 위해 서울청 안내실을 찾았다.

당시 야간 당직자가 A씨에게 구체적인 자수 경위 등을 물었지만, A씨는 “강력 형사에게 이야기 하겠다”고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차 질문에도 A씨가 답변을 하지 않자 당직자는 종로경찰서로 가라고 안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한강 몸통 시신’ 사건과 관련한 말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청을 나온 뒤 택시를 타고 종로경찰서로 이동해 자수했다. A씨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결심을 바꿔 자수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찰은 A씨가 종로서 정문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시3분44~50초 정도라고 밝혔다. 종로서는 오전 2시30분께 A씨를 관할경찰서인 고양경찰서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하러 온 민원인을 원스톱으로 처리하지 못한 부분에서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실관계 감찰조사를 통해 엄중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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