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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 해명 “관련한 바 없어…성실히 참여한 결과”

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 해명 “관련한 바 없어…성실히 참여한 결과”

기사승인 2019. 08.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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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SNS를 통해 딸의 의대 연구소 논문 제1저자 등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이 고등학교 재학 중 한 대학교 의대 의과학연구소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돼 불거진 의혹에 대해 "정당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것"이라며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은 SNS를 통해 "금일 후보자의 딸 논문관련 보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알린다"며 해명 글을 남겼다.

조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딸은 ○○외고에 다니던 중 소위 '학부형 인턴쉽 프로그램(학교와 전문가인 학부형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후보자의 딸은 멀리까지 매일 오가며 프로젝트의 실험에 적극 참여하여 경험한 실험과정 등을 영어로 완성하는데 기여하는 등 노력한 끝에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6~7페이지짜리 영어논문을 완성하였고, 해당 교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 측은 "이러한 일련의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 및 완성과정에 후보자나 후보자의 배우자가 관련한 바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는 지도교수로 명기되어 있고(일반적으로 책임저자가 논문의 저자로 인정됨), 논문에 대한 모든 것은 지도교수의 판단에 따른 것이므로 이를 들어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딸이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여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하여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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