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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화물차 대상 무시동에어컨·히터 1500대 추가 지원

국토부, 화물차 대상 무시동에어컨·히터 1500대 추가 지원

기사승인 2019. 08.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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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DB
정부가 화물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무시동에어컨과 무시동히터를 추가 지원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이 같은 지원을 위해 추경 12억원을 확보, 에어컨과 히터를 각각 1000대, 500대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에어컨과 히터는 화물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고 냉방과 난방이 가능하며 상·하차 대기 중 또는 야간 휴식 중에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부는 투자 대비 미세먼저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연료 소모량이 많은 대형차와 물류에너지 목표관리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영세한 화물차주가 소외되지 않도록 별도의 지원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국토부 물류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으로 화물차 1500대에 추가로 무시동 에어컨·히터가 장착되면서 화물차의 미세먼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세한 화물차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이번 지원과 관련,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약 96억여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12만1758톤 감축, 미세먼지 34만5124톤 저감, 물류비 696억원 절감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추경은 올해 본 예산 18억원 대비 4배인 74억원이 신청된 상황에서 12억원이 확보, 영세 화물차주를 위해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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