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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의혹’ 파상공세…“스스로 검찰청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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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의혹’ 파상공세…“스스로 검찰청 찾으라”

조재형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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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모펀드·웅동학원 채무·딸 논문 등 의혹 제기
"조국 사퇴·지명 철회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포토]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회의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및 일가에 제기된 의혹들을 부각하며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특히 한국당은 이날 오전 예정된 원내대책회의를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TF(태스크포스)’ 연석회의로 전환하며 화력을 집중했다.

회의에선 조 후보자 배우자·자녀의 사모펀드 투자 논란, 논문 표절 의혹, 조 후보자 동생 부부의 위장이혼·위장거래 등이 집중 거론됐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어린이에게 주식, 부동산, 펀드를 가르치는 것을 동물의 왕국에 비유했던 그가 자녀를 동원해 의혹 덩어리인 사모펀드 투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과거에 사사건건 주옥같은 말씀을 많이 남겼는데 그대로라면 사퇴는 물론 스스로 검찰청을 찾아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특목고, 자사고를 원래 취지대로 운영하자면서 본인의 자녀는 외고를 보내고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시켰다”고 꼬집었다.

또 “고등학생 때 2주 인턴 과정으로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올려주는 스펙 관리를 했다”면서 “남의 자식은 안돼도 내 자식은 된다는 사고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소한 지켜야 할 양심이 있다면 (조 후보자는) 물러나야 한다”면서 “더는 국민에게 좌절감을 주지 말고 더는 감성팔이 호소를 말라”고 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조 후보자와 일가를 겨냥해 “이분들에게 국가와 국민은 농락·갈취의 대상이 아니었느냐”면서 “이제라도 사퇴하고 대통령도 이쯤 되면 지명 철회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고등학생이 제1저자로 된 것은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없는 것인데 이해도 안 되는 황당한 해명 아닌 변명을 내놨다”면서 “지도교수가 책임자라서 문제가 없다는데 제대로 된 논문을 써 본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 측은 조 후보자의 딸이 과거 고등학생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데 대해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는 지도교수로 명기돼 있다’고 해명했다.

최교일 의원은 “경제 사정으로 이혼했다는 조 후보자의 제수씨는 2016년 남편으로부터 웅동학원 공사대금과 채권 등 10억원을 양도하는 소송에서 이긴 뒤 다시 소송을 제기해 승소, 받을 금액이 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웅동학원이 해산하면 재산 전부가 제수씨에게 돌아가는 꼴”이라고 지적하며 조 후보자 남동생의 위장이혼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정점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가 가로등 자동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했고, 이 업체는 2009년 이후 공공기관·자치단체 최소 54곳으로부터 일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웰스씨앤티가) 조 후보자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위세를 업고 일부 수주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후보자 부친의 묘비에 이혼한 지 4년이 된 동생의 전처 조모 씨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위장이혼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의 아버지는 2013년 7월 사망해 부산 강서구 금병산 창녕 조씨 문중 묘지에 묻혔다”면서 “가서 비석을 확인해보니 ‘며느리 조○○’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적혀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시부모가 사망한 뒤 이혼할 경우 비석에서 이름을 파달라는 경우는 있지만, 시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이미 이혼한 경우에는 그런(이름을 새겨달라는) 사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 가족들이 이혼한 지 4년이 지나도 조씨를 며느리로 인정했다는 증거”라면서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답변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한국방송(KBS) 라디오에 출연해 “사모펀드가 관급공사를 하는 어느 조그마한 회사에 투자했다는 소문이 나면 사람들이 모두 그 회사의 주식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렇게 주식값이 오른 후 비쌀 때 팔고 빠지면 개미투자자들은 다 망하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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