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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당시 매크로 통해 박근혜 지지한 일당…검찰, 불구속 기소

18대 대선 당시 매크로 통해 박근혜 지지한 일당…검찰, 불구속 기소

이욱재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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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2
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박근혜 당시 후보자를 지지하는 글을 퍼 나른 지지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전날 박 전 대통령의 서강대 동문 모임인 ‘서강바른포럼’ 회원 A씨와 B씨를 각각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대선 당시 자체 개발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운용하면서 박 당시 후보자를 지지하는 트윗글 등을 자동으로 리트윗하는 방법으로 트위터 운영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에게 프로그램 개발을 지시한 주범 C씨에 대해서는 그가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되기 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해 기소중지 처분했다.

서강바른포럼이 18대 대선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은 당시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을 맡은 박철완씨의 폭로로 불거졌다.

박씨는 지난해 6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온라인에서 여론조작에 상응하는 불법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왜 불법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지시가 떨어지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서 (트위터) RT(리트윗) 횟수가 수백회에서 거의 1000회 가깝게 돌아갔다”고 폭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고발로 지난해 6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2일 A씨 등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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