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문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소재 국산화의 일환으로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이에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2000t의 생산설비를 2028년 2만4000만t으로 약 12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매출은 2017년 218억원, 2018년 267억원, 2019년에는 약 350~400억원을 예상한다”며 “경쟁사 수준으로 질과 가격이 개선되며 작년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주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영업이익은 2017년 221억 적자, 2018년 109억 적자, 2019년 28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빠르게 줄고 있고 2020년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을 예상”며 “현재 탄소섬유 매출은 전사의 1~2%에 불과하나, 2028년 탄소섬유 매출은 2019년 추정매출 기준 약 18%까지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