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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이념 이분법 벗어난 국익 중심 새 외교 필요”

손학규 “이념 이분법 벗어난 국익 중심 새 외교 필요”

기사승인 2019. 08. 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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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봉 두드리는 손학규 대표<YONHAP NO-122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이념적 이분법에서 벗어난 국익 중심의 새로운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신중한 외교 전략이 필요한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손 대표는 “남북관계가 항상 최우선이라는 이념적 외교는 이제 국제 무대에서 통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이 점을 스스로 파악하고 당당하게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대한민국 국익을 관철하는 외교적 자세가 필요파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한·미관계 현안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공전하고 있는 정치개혁특별위원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관해 “거대양당의 기 싸움으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제개혁안의 경우 8월 말까지 정개특위 의결이 안 되면 내년 총선 적용되지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제가 작년 12월 단식을 하면서 꺼질 뻔했었던 불씨를 되살린 선거법 개정 기회가 자칫 좌초될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거대 양당에 호소한다”면서 “시대적 요구를 더 이상 막지 말고 특위 전체에서 8월 말까지 개정안을 의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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