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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청년주택 지속 확충…지자체와 협력 강화할 것”

김현미 국토부 장관 “청년주택 지속 확충…지자체와 협력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19. 08. 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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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협력형 공공주택 명칭 '메아리' 제안
버스파업 관련 이재명 김현미 브리핑
김현미 국토부 장관. /정재훈 기자 hoon79@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들이 통근·통학에 편리한 위치에서 저렴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청년주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기숙사형 청년주택’ 내부를 살핀 뒤 서울시 구청장 11명과 만난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기숙사를 직접 운영하는 등 청년 주거안정에 적극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며 도움을 요청한 뒤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지원을 위해 지역 내 사정에 밝고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접하는 기초지자체장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심 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이 한결 덜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자체 협력형 공공주택의 명칭으로 ‘메아리’를 제안했다.

그는 “‘메아리’는 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국가와 청년의 외침에 답하는 지자체 기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가 담긴 이름”이라며 “동작구 주차공원 등을 비롯한 7곳에 대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고 준공하면 메아리로 이름 붙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입지가 우수한 서대문구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방문해 보니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지원을 위해서는 도심 내 후보지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수요자인 청년들의 입장에서 살고 싶은 청년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에게 기숙사 수준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해 기숙사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1·2호 주택 공급이 진행됐으며 다음달 3~5호 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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