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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변신’ 성동일 “좋은 아빠·가장으로 열심히 살다가 죽어서 쉬겠다”

[인터뷰] ‘변신’ 성동일 “좋은 아빠·가장으로 열심히 살다가 죽어서 쉬겠다”

배정희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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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성동일/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성동일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 인터뷰를 가졌다.

성동일이 주연한 '변신'은 지난 21일 개봉해 첫날 '분노의 질주: 홉스&쇼' '엑시트' '봉오동 전투' 등 대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 정통 공포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2018년 '곤지암' 이후 처음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성동일은 '변신'만이 지닌 매력에 대해 "찍으면서 놀랐던 부분들이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익숙한 사람이 무섭게 느껴진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장치 없이 편한 아빠이자, 아내이자, 동생이자, 딸의 모습이 없어지고 공포를 선사하는 게 우리 영화의 매력이다. 정말 따뜻한 가족영화다. 그런데 오컬트 영화다. 정말 특이한 영화다"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변신'에서 아내와 세 자녀를 지키기 위해 본능에 눈을 뜨는 아빠 강구 역을 맡았다. 성동일은 사람으로 변하는 악마의 모습이 됐을 때, 그 누구보다 섬뜩한 공포를 안긴다. '국민 아빠' 성동일의 전혀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성동일은 "공포영화라고 해서 다르게 연기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딸을 망치로 치기 위해 들고 가니까 무서운 거다. 모든 배우가 평범하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그 누구보다 쉼 없이 일하는 배우다. 그 원동력은 다름아닌 '가족'이었다. 

성동일은 "나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 열심히 살다가 죽어서 쉰다고 얘기한다. 그게 내 목표다"면서 "건강하게 운동 열심히 하는 것도, 가족과 건강하게 맛있는 거 먹고 여행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제 평생 소원이 좋은 가정 꾸려서 사는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연기는 일이지, 이걸로 세상을 바꾸고 예술이고 접은지 오래됐다. 나는 가장으로, 남편으로 일하는 기술자다. 스스로 훌륭한 연기자라 할 능력도 안된다"고 전하며 "1차 목표는 가장노릇 잘하는 것이고, 여유가 되면 괜찮은 연기자네 소리 들으면 좋은거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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