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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적 위협 동반한 대화 흥미 없어...한국 당국자 위선과 이중적 행태”

북한 “군사적 위협 동반한 대화 흥미 없어...한국 당국자 위선과 이중적 행태”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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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또 '새 무기' 시험사격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연합
북한은 22일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이 끝나면 미국과 대화할 뜻을 밝혀 왔지만 전날(21일)부터 한·미에 대한 비난을 다시 시작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날 발언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전날 “북한 측 대화 상대로부터 연락이 오는 대로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다음 나온 것으로 더 주목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을 거론하면서 “첨단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남북공동선언과 남북군사 분야 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이며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하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자고 ‘떠들어대고’ 있는 한국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를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은 “미국과 한국 당국의 가증되는 군사적 적대행위는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우리로 하여금 물리적인 억제력 강화에 더 큰 관심을 돌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도가 아니겠는가에 대하여 심고하지 않으면 안 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어 “더욱이 미국이 최근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일본을 비롯한 조선반도 주변 지역들에 F-35 스텔스 전투기들과 F-16V 전투기들을 비롯한 공격형 무장 장비들을 대량투입하려 한다”며 “지역의 군비경쟁과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를 최대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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