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웹젠에 대해 중국 내 뮤 IP 활용 신작이 연이어 흥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웹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9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다만 뮤IP 로열티 관련 수익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걸 감안하면 부진한 실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신작 관련 마케팅비 증가가 주 요인이었는데, 3분기에는 마케팅비가 정상화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54.5% 늘어난 14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내 뮤 IP 활용 신작의 연이은 흥행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7월 출시된 정령성전(모바일게임)은 중국 iOS 매출 순위 4위를 기록 중”이라며 “뮤 IP파워에 더해 이연걸, 여명 등 스타 활용 마케팅을 통해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IP 게임의 신작 부재와 국내 뮤오리진2 매출 하락에 따라 주가가 부진했으나 두 가지 우려 모두 해소되고 있다”며 “7월 출시한 2종의 게임 모두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천마시공이 개발하는 진홍지인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3종의 HTML5 게임이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